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제마에서 2번째 풀코스
무릎부상때문에 작년보다 준비도 못하고
이때까지도 무릎이슈가 있어서 DNS할까도 했지만
일단 출발은 해보기로 하고 대회준비~
레디샷도 준비해보고 쥐가 너무잘나서
크루원들이 챙겨준 각종 도핑제들 ㅋㅋ
크루 싱글렛 OSK T8바지
신발은 알파쓰리 신고 뛰기로~
대회날 아침에 응원온 크루원들이 돗자리도 펴주고
자리를 미리 맡아 두어서 앉아서 편하게 신발신고
체온유지도 하고 크루원들이랑 단체사진찍고 워밍업~
주변 살짝 조깅으로 뛰어주면서 체온유지만 했는데
이때까지도 무릎때문에 뛰어야되나 고민고민....
그래도 초반 10키로전까진 웃으면서 샤방샤방하게
날씨도 좋았고 페이스도 나쁘진 않았던거 같다.
10키로까지는 510~520페이스로 유지하면서
무릎이 안좋았지 나머지 컨디션들은 괜찮았던거 같음.
25~26키로지점인데 어떻게 저사이로
내가 지나갈지 알고 사진을 찍어준건지..
아직도 미스테리...사진찍어준 크루원 감사합니다
이때까지도 그냥저냥 뛸만했는데...25키로까지 2시간19분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좌측커브 돌면서부터..
근육경련이 오기 시작했고 첫번째 업힐에서
바로 쥐가 올라오고 느껴보지 못했던
아킬레스건쪽에도 경련이 나면서 두번째 업힐부터
업힐은 계속 걸음...쥐가 너무 빨리 났....
뛰는중에 브이솔 유투버분들도 만나서
유투브에도 잠깐씩 나와보고~
30키로지점 잠실대교 인거 같은데 이때는
멘탈 바사삭한상태고 정신도 가출했던
25키로~30키로 구간 5키로 40분이상 걸려서 옴..
여차저차 멘탈 붙들어매고 걷뛰걷뛰하면서
완주를 하긴 함...작년 풀코스보다
더 힘들도 더 처절하게 뛴 느낌...
기록도 20분 이상 느려짐 ㅠ
올해도 SUB-4 달성 실패 ㅎㅎ
내년에는 보강운동도 열씨미 해서
부상없이 꼭 SUB-4 달성목표로 운동해야지
출발부터 피니쉬까지 계속 응원해준 우리크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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